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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독일의 수소 외교, 인도산 암모니아와 울산의 선택
세계 정세와 한국의 선택 · 수소 에너지 대전환 · 2026년 11월 6일
오늘의 한 줄 일본과 독일이 수소 협력을 넓히는 가운데, 두 나라의 에너지 기업은 인도의 같은 공장에서 그린 암모니아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Japan
한국은 울산에서 별도의 선박 급유 실증을 마쳤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것은 인도 공장의 첫 선적과 울산항의 정기 급유 계약입니다. prnewswire.com

확인된 사실
도쿄에서 수소를 논의하고, 인도에서 물량을 찾다
10월 28일 도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첨단기술 공동선언에 수소를 넣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Japan
기업의 구매 협상은 별도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1월 12일 인도 모디 총리와 메르츠 총리는 독일 유니퍼와 인도 AM그린의 장기 구매계약을 환영했습니다. 계약 물량은 연 최대 50만 톤입니다. 첫 선적은 이르면 2028년 인도 카키나다 공장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Prime Minister of India
10월 27일 일본 전력회사 제라(JERA)도 같은 공장에서 연 약 7만 톤을 5년간 들여오는 구속력 있는 기본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유니퍼는 유럽의 화학·비료 등 산업 고객을, 제라는 일본의 자동차운반선 연료 시장을 겨냥합니다. 로이터는 11월 4일 AM그린이 카키나다의 목표 생산량인 연 100만 톤에 대한 구매처를 2027년 중반까지 확보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JERA
사우디와 UAE는 기존 에너지 외교에 수소를 더하다
10월 31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장관은 걸프 지역의 에너지 공급 안정을 논의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호르무즈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Japan
사우디의 홍해 연안 네옴에서는 재생전력으로 수소를 만들어 암모니아로 바꾸는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에어프로덕츠가 생산분을 30년간 독점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상업 가동 목표는 2027년입니다. NEOM Green Hydrogen Company
무함마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9월 회담에서도 LNG와 수소 협력이 의제에 올랐습니다. UAE의 퍼티글로브는 독일 코베스트로·MB에너지와 암모니아 수입·저장·유통을 검토하는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bundesregierung.de
기술 기업이 생산과 사용 사이를 잇다
인도 카키나다 공장은 재생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고, 질소와 결합해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벨기에 존 코커릴이 물 분해 장비를 공급합니다. 일본의 제라는 아이치현 헤키난에서 이 연료를 받아 저장하고, 일본 해운사와 조선사는 암모니아 연료 자동차운반선 네 척을 2030년까지 건조할 계획입니다. johncockerill.com
울산에서는 급유가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10월 25~26일 울산항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테라 클로브에 그린 암모니아 약 800톤을 공급했습니다. 연료는 중국 엔비전이 생산했고, 선박은 독일 에버런스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ajot.com
해석과 한국의 선택
인도 생산자에게 장기 주문은 설비 투자비를 회수할 근거가 됩니다. 일본과 독일 기업은 조달처를 넓힐 수 있습니다. 두 나라 기업이 카키나다에서 받으려는 물량은 같은 공장의 준공 일정에 영향을 받으므로, 계약에서 첫 선적 날짜와 대체 공급 조건이 중요합니다.
수소 교역의 비용은 항구에서 무엇을 넘겨받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박은 암모니아를 연료로 직접 쓸 수 있습니다. 연료전지 등에 넣을 순수 수소가 필요하면 암모니아를 분해하고 정제하는 설비와 에너지가 더 듭니다. IEA
사용 기술에 따라 필요한 부품도 다릅니다. 수소만 태우는 터빈은 질소산화물을 제어해야 합니다. 고분자형 연료전지에는 백금 촉매가 쓰이고, 일부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에는 희토류인 이트륨을 넣은 전해질이 쓰입니다. Department of Energy
국내 정책. 10월 30일 한국 정부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을 전력량 기준 연 500GWh 규모로 열었습니다. 이번 입찰은 석탄에 암모니아를 섞어 태우는 발전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조선·항만 |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뽑아 쓰는 연료전지 추진선의 기본설계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화는 미국 베이커휴스와 암모니아 전소 터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samsungshi.com | 실선 운항, 항만의 정기 급유 계약, 현장 누출 대응 |
| 전력·수송 | 현대차그룹은 11월 4일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를 선보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인천에서 부생수소를 액화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HTWO | 발전 입찰 단가, 화물차의 운행거리당 연료비, 충전소 가동률 |
| 화학·유통 |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중국 엔비전의 재생전력 기반 암모니아를 들여왔습니다. S&P Global | 공급처별 도착 가격과 생산·운송 과정의 배출량 |
정부 7대 SEED 가운데 이 사업들과 연결되는 분야는 대규모 수전해 실증과 첨단 공급망입니다. 국내에서 검증할 장비는 선박 연료 공급장치, 항만 누출 감지기, 암모니아 분해용 촉매입니다. 이 장비의 실증은 항만 작업자의 안전과 국내 장비업체의 수주에 함께 영향을 줍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결론
한국은 구매처를 확인한 선박 연료와 화학 원료부터 공급선을 넓힐 수 있습니다. 순수 수소가 필요한 사업은 분해·정제까지 합친 사용 원가와 전 과정 배출량을 따져 계약할 일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연료를 들여오고 급유·저장 설비를 국내에서 검증하면, 조달의 선택권과 조선·항만 일자리를 함께 키울 여지가 생깁니다.
다음 확인 질문 울산항의 급유 실증은 어느 선사의 정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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