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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영광을 보았는데 왜 사람의 영광을 찾는가

사랑받는 사람은 왜 다른 인정을 구하는가 — 요한복음 1:14–18요한복음 1:14에는 아주 인상적인 문장이 있습니다.“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았다.”헬라어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καὶ ἐθεασάμεθα τὴν δόξαν αὐτοῦ카이 에테아사메타 텐 독산 아우투.여기서 δόξα(독사)는 ‘영광’입니다.그런데 요한이 영광을 보았다고 말하는 자리가 흥미롭습니다.왕궁도 아닙니다.군대가 모인 자리도 아닙니다.세상의 권력이 한 사람 앞에 무릎을 꿇는 장면도 아닙니다.바로 앞 문장은 이것입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요한이 본 영광은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높아진 자리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사람 가운데 들어오신 자리에서 보였습니다.이것은 앞으로 요한복음에서 ‘영광’을 읽는 기준을..

카테고리 없음 2026. 9. 7. 13:00
8편. 하나님이 가까이 오셨는데 왜 보지 못하는가

생명을 가리는 것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요한복음 1:14–18요한복음 1:14–18에는 이상한 긴장이 있습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사람이 볼 수 있는 자리까지 오셨습니다.요한은 말합니다.“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았다.”그런데 문단의 마지막에 이르면 또 이렇게 말합니다.“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다.”보았다고 했는데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어떻게 두 문장이 함께 있을 수 있을까요?이 사이에 요한복음이 앞으로 계속 다루게 될 중요한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사람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눈앞에 무엇인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언제나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이번에는 묻겠습니다.하나님께서 이렇게 가까이 오셨는데도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그분을 보지 못하게 하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6. 9. 4. 13:06
7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다

전능자는 무엇을 이루시는가 — 요한복음 1:14–18요한복음은 태초에서 시작했습니다.말씀이 계셨습니다.만물이 그를 통하여 생겨났습니다.그 안에 생명이 있었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습니다.참빛은 세상으로 왔습니다.그런데 1장 14절에 이르면 요한은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한 문장 안에 놀랍도록 구체적으로 담아냅니다.καὶ ὁ λόγος σὰρξ ἐγένετο카이 호 로고스 사르크스 에게네토.“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 이제 사람이 살아가는 자리 안으로 들어오십니다.요한은 “말씀이 사람처럼 보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말씀이 인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하지 않습니다.육신이 되셨다고 말합니다.전능하신 분이 피조물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오시는 정도가 여기에서 이전과는 전혀 ..

카테고리 없음 2026. 9.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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